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 119구조구급대 손정원, 신광혁 소방교가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17세 이모(17)군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눈길을 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8분께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던 이군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는 것.
당시 손 소방교는 출동하면서도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것을 유도하고, 현장 도착 즉시 기도삽관, 심폐소생술, 제세동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이군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의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들의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출동한 대원을 하트세이버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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