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만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물리화학 분과회에서 선정하여 매년 추계 대한화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과학자로서는 초기 연구업적으로 생애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명룡 교수는 1998년 경상대를 졸업한 뒤, 2002년 미국 아이다호(Idaho)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2006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UNC))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사우던 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 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최명룡 교수는 물리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기체상 연구와 금속나노촉매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실험결과를 얻기까지 불철주야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최 교수는 전공분야 많은 교수의 도움으로 최단기간에 기체상 연구장비를 구축하였고 경상대 화학과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기체상 연구결과를 얻었다.
최명룡 교수는 매년 꾸준히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현재까지 SCI급(국제과학인용색인) 학술지에 모두 45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화학과 대학원생들의 국제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동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Journal of Spectroscop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대한화학회지 영문판(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학술지의 상임편집위원(Associate Editor)으로 활동 중이다.
최명룡 교수는 “뜻 깊은 상을 주신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회에 감사드리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실험실원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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