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 20일 미 전자통신 시스템 장비 업체인 하니웰(Honeywell)로부터 절충교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5)’가 열리고 있는 성남 비행장내 LIG넥스원 부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과 브라이언 그리어 하니웰 아시아태평양지부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리어 사장은 “2006년 이후 파트너로 함께 일하는 동안 LIG넥스원이 보여준 책임감과 훌륭한 결과에 대해 하니웰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0여 년간 100억원 규모의 국산 고등훈련기(T-50) 및 경공격기(FA-50)에 탑재되는 전자식 비행 계기 장치(EFI) 구성품에 대한 절충교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국내 전투기 사업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회장은 “LIG넥스원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가 절충교역이다”면서 “선진 업체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 신뢰도 제고는 물론 기술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니웰은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선정한 선 세계 방위산업 업체(방산 부문 매 출 기준)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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