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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앤아이컴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전국생활문화제’는 모든 시민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전국에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데 의미가 있다”
김종대 ‘2015전국생활문화제’ 총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에서 진행되는 ‘전국생활문화제’는 시민 스스로 문화를 함께 나누며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전국 동호인들의 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 있는 150여 팀, 1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김종대 감독은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은 동호회들이 사전에 공연에 대한 의사를 알려주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겠다는 것”이라며 “전시나 참여 체험은 일방적인 홍보 밖에 안 된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활문화를 서로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공연 외에도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으며, 공연장 곳곳에 버스킹 공연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축제는 전국에 있는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의 축제다”라며 “정부의 문화융성에 발맞춰 문화가 융성하려면 국민 모두 스스로 즐겁게 자율적으로 문화 예술을 즐기는 풍토를 만들어야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70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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