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도 베고 메뚜기도 잡고… 농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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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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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 초등학교생 벼 베기 체험행사 개최

[사진=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 경북 상주의 벼 시험재배 논에서 상주시 화령·화동초등학교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벼 베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와 상주의 화령초등학교(교장 박성근)가 지난해 맺은 ‘농업현장학습 교육기부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난 6월3일 농진청 상주출장소의 논에 직접 심어놓은 벼가 어떻게 자랐는지를 관찰하고 벼 베기를 체험하면서, 땀 흘려서 우리의 주식품목인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고마움을 갖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벼 베기 후는 메뚜기 잡기 체험과 함께 잡초를 없애주는 우렁이와 개량된 콩과 수수의 생육을 관찰하는 생태계 탐구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농작물 재배의 어려움과 식량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애착심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위금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장은 “벼 베기와 농업생태계 체험이 어린이들의 농업농촌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개방화 시대에도 우리농산물이 지속 소비돼 식량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농업현장 체험학습기회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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