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21일 벨포트 이태원점에서 진행된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 론칭행사에서 "며칠 전에 제품 광고를 찍었다. 현장에 갔더니 스태프가 모두 기함하더라. 민얼굴로 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장 사람들이 '쇼크'라고 표현하면서, 광고는 일단 예쁘게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소비자가 충분히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그런 권리가 없다. 티끌 없는 배우는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파운데이션을 덮고 민낯인 척하는 광고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코이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무용지물이다. 색조 화장품을 바르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감독에게 더 클로즈업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소현정은 "내가 원하는 것을 누구의 손도 타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