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조카, 과거 "죽은 사람을 살려서 신분증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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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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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조카 조희팔 조카 조희팔 조카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조카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희팔 조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죽은 사람을 살려서 신분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중국 기자에게 조희팔이 신분 세탁한 조영복이 진짜 중국에서 사망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의뢰했다. 해당 기자는 "호적 시스템이 알려준 내용은 그 사람의 호구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호구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건 이 사람이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대답했다. 

한편, 조희팔 조카는 20일 대구의 한 사무실 책상 의자에 앉은 채 숨져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에 음독 자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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