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한금융그룹, 3분기 순익 6790억원…전년 동기 대비 7.4%↑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21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한은행, 3분기 순익 4625억원…전년 동기 대비 7.5%↑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6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분기 6921억원에 비해 1.9%(131억원) 감소한 규모다. 반면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6320억원에 비해서는 7.4%(470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 증가 원인으로 적정 규모의 대출 성장과 대손충당금 감소, 이익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꼽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3분기까지 은행의 적정한 자산성장을 통해 이자이익 하락을 최소화했으며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리스크 관리 정책이 빛을 발해 3분기부터 그룹과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의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43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401조1000억원보다 9.6%(38조7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7%로 전분기 1.99%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바젤Ⅲ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3.2%로 6월 말 13.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TierⅠ)비율 역시 6월 말 11.5% 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1.4%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3%로 전년 동기 8.59%보다 0.44%포인트 상승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7%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현재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95%로 6월 말 1.00%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최근 7년 내 최저 수준이다. 반면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한 1.68%를 기록했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1조6770억원으로 전분기 1조6531억원보다 1.4%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4022억원으로 전분기 6710억원보다 40.1%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부문 비중은 41%로 지난해 말 39%보다 2%포인트 확대됐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경우 3분기 46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4004억원보다 15.5%(621억원) 증가한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4301억원에 비해서는 7.5%(324억원) 늘었다.

신한은행의 NIM은 1.48%로 전분기 1.50%보다 0.02%포인트 낮아지며 2013년 4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30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270조6000억원보다 11.3%(30조7000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BIS비율은 15.0%로 올해 6월 말 15.3%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며 TierⅠ비율은 12.9%로 0.3%포인트 떨어졌다.

NPL비율은 0.85%로 올해 6월 말 0.90%보다 0.05%포인트 낮아졌으나 연체율은 0.43%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697억원으로 2분기 1973억원보다 14.0%(276억원) 줄었으며 신한금융투자 역시 전분기 767억원보다 10.5%(81억원) 감소한 6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의 경우 32.0%(107억원) 감소한 2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3분기 순이익은 33억원으로 2분기 50억원보다 32.5%(17억원)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