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 김영철 “이계인과 20일 정도 권투 연습…2시간씩 수다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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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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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영철이 이계인과 권투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월 2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김영철은 이번 작품에서 과거 권투 라이벌이었던 종구(이계인 분)을 놀려먹는 데 여념이 없는 왕년의 복싱 챔피언 강칠 역을 맡았다.

그는 “저도 중학교때 권투를 했었고, 이계인은 권투 선수까지 했던 사람”이라며 “둘이 하남에 있는 체육관에서 20일 정도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했는데 이계인이 워낙 잘해서 그냥 2시간 수다 떨고 1시간 연기를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김영철 분)과 종구(이계인 분)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그녀를 위해 10년 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 분)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 분)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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