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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역사교과서 반대 의원, 당론 분열처럼 비춰져…의총서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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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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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을 겨냥해 "반대의견을 가진 분 계시면 의원 총회 등에서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 정책위의장은 "외부에서 반대 의견을 말씀하시는데 당론이 분열되는 것처럼 비춰져 보기에 좋지 않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이는 최근 김용태 의원과 정두언 의원, 정병국 의원 등이 라디오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회의원총선거와 관련해선 "정책위원회는 정기국회 직후 총선모드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은 통합과 철저히 국민 민생문제에 초점 맞출 것"이라며 "내년 총선이 여야 공정한 정책경쟁 원년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 총선 공약의 방향은 탄탄한 중산층 키우기와 역전의 사다리 세우기"라고 소개했다.

당내 특별위원회나 태스크포스(TF)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항상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표 하에, 특위 운영계획을 사전에 제출하고 제가 승인하지 않으면 구성하지 않았다"면서 "이름만 있는 특위나 TF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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