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 마을과 마을을 잇고 모든 생명의 평화로운 삶을 가꾸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가을 소풍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걷기축제는 신청한 일반국민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하며, 국악공연, 지리산 5개 시·군 주민들이 마련한 자유시장, 목공예체험 등 시작에서부터 걸음을 멈출 때까지 다양한 참여마당이 준비돼 있다.
걷기축제가 열리는 운봉고원에는 시원한 고원평야와 동편제 판소리 발생지인 비전마을,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이 어울려 물물교환의 장소로 발달된 지리산 큰 장인 인월장, 고려시대 이성계가 왜구의 침탈을 막은 내력을 적은 황산대첩비, 미륵소원을 담은 석장승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참가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선물과 점심 그리고 완주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리플릿(홍보물)이 제공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걷기축제에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제1회 지리산둘레길 공모전에도 응모해 풍성한 선물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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