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동 사택을 저장하라’ 사업은 재개발과 노후 등의 사유로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산곡동 일대 ‘사택’을 조사해 사진 등 자료를 수집하고 주민인터뷰와 마을 모습 등 영상을 촬영, 책과 전자매체 등의 기록물을 남기는 것으로, 지난 6월 구성된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특별 분과’에서 진행하고 있다.
명신여자고등학교는 동아리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주민면담, 현지조사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부평역사박물관은 관련 자료 지원 및 조사기법을 전수하는 등 향토사 조사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각 기관의 지원․협력을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학생과 주민은 스스로 지역을 조사․연구하면서 애향심을 기르는 한편, 사업 결과로 만들어진 기록물로 산곡동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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