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축제’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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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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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립반포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 위옥환) 소속 서초구립반포도서관(관장 이순옥)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초구청이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반포도서관의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생활용품부터 고급 문화상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바자회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와 공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추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바자회 장터에서는 서초구 지역 기반의 문화단체인 사랑의문화봉사단, 서초문화네트워크, 문화자원봉사회, 알뮤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키아연대가 참여해 도자기, 그림, 액세서리, 가전제품,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이 날 장터에는 깜짝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문화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출품작 중 화제작인 ‘할머니와 란제리’, ‘아흐메드 왕자의 모험’ 두 편이 상영된다. 무성영화가 상영되는 동안에는 피아니스트 국영하(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피아니스트)가 현장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현악 3중주 음악회가 열린다.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와 보이스 오케스트라로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 마에스트리’ 지휘자 양재무의 해설과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 소속 주 트리오(주연주, 주연선, 주연경)의 현악 3중주가 진행된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생활문화축제는 창조적인 지역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문화예술 행사이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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