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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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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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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올해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이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으로 꼽히는 도쿄 산토리홀 무대에 올라 탁월한 연주로 일본 청중을 사로잡았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도쿄 산토리홀에서 열린 ‘산토리홀 특별 무대’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2012년 일본공연 이후 3년 만에 산토리홀 무대에 선 서울시향은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 아래 낭만과 서정미가 가득한 ‘브람스‘ 작품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꾸몄다.

전반부에는 서울시향 악장이자 뛰어난 독주자인 스베틀린 루세브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협연해 호연을 펼쳤다. 이어서 선보인 브람스 ‘교향곡 4번’은 정명훈 감독의 원숙한 해석과 서울시향의 풍부하고 견고한 앙상블이 만나 비평가와 관객 모두가 찬사를 보냈다. 특히 산토리홀의 뛰어난 음향과 서울시향의 유려하고 웅장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마지막 곡인 브람스 교향곡이 끝난 후 1,500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정명훈 감독은 수차례의 커튼콜 후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1번’을 앙코르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화답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오케스트라는 도시와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 할 수 있다. 국내 정상은 물론이고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서울시향은 해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쳐 뛰어난 음악성을 알리고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국가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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