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일반행정, 복지사회,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여성,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분야에 대해 특별·광역시와 도로 구분해 가·나·다 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합동평가에서 '가'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특별·광역시는 대전(5개)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부산·대구·울산이 각각 4개, 인천·광주·세종이 각각 2개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충북·경북이 각각 4개, 경기·강원·충남·전남·경남이 각각 3개, 전북·제주가 각각 2개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28개 부처 소관 분야와 시책에 대해 올해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방행정평가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됐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분야별로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131명으로 합동평가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시·도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지자체‧평가위원 합동 실적검증 등을 진행했다.
행자부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행정 컨설팅단'을 꾸려 전 시·도를 대상으로 실정에 맞는 종합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단체 '우수사례 공유·확산 발표대회' 등을 통해 우수시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간 벤치마킹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국가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들이 일선 행정에 적극 전파돼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높일 수 있도록 엄정한 평가를 실시하겠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및 현장중심의 평가제도를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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