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시호 한전 부사장,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최수일 울릉군수, 김병숙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대표이사, 김태극 LG CNS 부사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울릉군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신산업분야 중 구체적으로 사업화 된 최초의 성과물이다.
이 사업은 디젤발전 중심 전력공급 체계로 운영되던 울릉도에 ICT(ESS, EMS)가 융합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을 건설하고,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 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이번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한전, 경북도와 울릉군이 40%, LG CNS, 도화 엔지니어링 및 재무적투자자(F.I) 등 민간부분은 나머지 60%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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