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와 여야 대표, 원내대표 간 5자회동이 열릴 예정인 22일 회담 의제를 제시하며 "나쁜 합의보단 좋은 결렬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자 회동에 임하는 3가지 방향을 잡았다"며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에 '좌경 딱지'를 붙이는 등 왜곡하고 날조하는 문제와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고 △경제활성화 법안 지연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알리며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처럼 정부가 은근슬쩍 넘어가는 문제들을 되살려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탄력적으로 회담에 임하겠다. 원칙을 버리면서 미봉책을 선택하거나 나쁜 합의를 하진 않겠다"며 "이견을 명확히 하는 좋은 결렬로 향후 좋은 합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 44억원과 관련, 여당 지도부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비비 44억원은 즉각 사용 중지돼야 한다"며 "5자 회담이 있는 날인데 이 부분에 대해 (새누리당이) 답변하지 않는다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민생을 얘기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자 회동이 쇼윈도 회담이 안 되려면 국가 예산 위계질서부터 바로잡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경고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자 회동에 임하는 3가지 방향을 잡았다"며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에 '좌경 딱지'를 붙이는 등 왜곡하고 날조하는 문제와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고 △경제활성화 법안 지연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알리며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처럼 정부가 은근슬쩍 넘어가는 문제들을 되살려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탄력적으로 회담에 임하겠다. 원칙을 버리면서 미봉책을 선택하거나 나쁜 합의를 하진 않겠다"며 "이견을 명확히 하는 좋은 결렬로 향후 좋은 합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 44억원과 관련, 여당 지도부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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