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탐색 및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 ‘2015년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과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원, 학부모 진로코치,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 등 총 3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직업상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장은 실제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직업체험부스와 대학생들의 전공 분야별 학과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학과체험부스, 진로 적성검사와 진로고민‧진학상담을 제공하는 진로탐색부스 등 3개분야 총 5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별 사전예약제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진로박람회에는 관내 학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갈뫼중학교 등 6개 중학교 1200여명과 4개 고등학교 1140여명의 학생들이 이미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날 직업체험부스에서는 조향사, 공연기획자, 음식메뉴개발자, 3D프린팅 전문가, 철도연구원 등 미래 유망 직업을 비롯해 헬스‧보컬트레이너, 마술사, 발명가, 쇼콜라띠에, 게임프로그래머 등의 이색직업,방송인,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 기자 등의 인기직종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청소년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성신여대 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소개하는 특수분장사의 세계, 계원예술대학교의 애니메이션학과, 한국예술전문학교의 바리스타 체험, 한국호텔전문학교의 호텔리어 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입시위주의 교육에 쫓겨 장래 희망이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직업의 세계를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을 키워가는데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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