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2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까지 누적 5조30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6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또 내년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내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증가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는 M14 공사비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내년에 낸드 플래시 투자비로 돌리면, 올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투자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는 전체적으로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12월 말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최근 1120∼1130원대의 환율이 비정상적이라고 본다"며 "다시 1150∼1160원대로 복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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