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감따기 및 곶감만들기’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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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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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감을 따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지난 21일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주변의 감나무에서 감을 수확해 곶감 만들기 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생가의 감이 풍성하게 열리고 잘 익어 생가의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어 마련됐으며, 잘 익은 감은 따서 곶감을 만들어 추모제와 탄신 숭모제 및 관련행사에 제수로 사용키로 했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 숭모단체를 중심으로 감 수확을 시작했으며, 남유진 구미시장‧서포터스봉사단 최병식 회장 등 숭모단체장‧부녀회장 및 인근의 새마을단체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접가량을 수확해 생가마당에서 멍석을 깔고 감깎기 작업을 실시해 생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당일 작업하지 못한 감은 인근 감영농조합법인으로 가져가 훈증처리 등을 거쳐 곶감을 만든 뒤 납품받아 제수용 외에 생가에 협조가 많은 단체회원에게 기념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매년 ‘감 따기 및 곶감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관광상품화하며, 감을 수확하고 깎을 때는 숭모단체와 인근주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감 수확과 감깎기에 직접 참여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박대통령 생가 뜰의 감으로 의미가 크며 감을 정성껏 수확해 박대통령 기념일 등에 사용되도록 성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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