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최근 생가의 감이 풍성하게 열리고 잘 익어 생가의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어 마련됐으며, 잘 익은 감은 따서 곶감을 만들어 추모제와 탄신 숭모제 및 관련행사에 제수로 사용키로 했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 숭모단체를 중심으로 감 수확을 시작했으며, 남유진 구미시장‧서포터스봉사단 최병식 회장 등 숭모단체장‧부녀회장 및 인근의 새마을단체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접가량을 수확해 생가마당에서 멍석을 깔고 감깎기 작업을 실시해 생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당일 작업하지 못한 감은 인근 감영농조합법인으로 가져가 훈증처리 등을 거쳐 곶감을 만든 뒤 납품받아 제수용 외에 생가에 협조가 많은 단체회원에게 기념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감 수확과 감깎기에 직접 참여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박대통령 생가 뜰의 감으로 의미가 크며 감을 정성껏 수확해 박대통령 기념일 등에 사용되도록 성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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