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건설대상] 김경환 국토부 1차관 "건설사, 혁신 통해 활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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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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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건설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업체들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그동안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개척정신을 토대로 국내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업체들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 회복세인 주택경기와는 달리, 건설산업 내 전반적인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어 새 활로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특히 2000년 이후 건설업체 수가 늘고 도시화도 마무리되는 등 국내 건설수요 성장이 둔화추세인 데다, 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 등으로 해외수주에서도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새로운 틀을 만들거나 개선해 새로운 업역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차관은 "건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자통신이나 디자인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뛰어난 국내 기술들을 융복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인구의 고령화와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역시 건설산업이 지닌 과제 가운데 하나"라면서 "국내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정부도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금융지원 확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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