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R] 중국판매 10월부터 개선될 것…1.6 터보 생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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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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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0월 판매되고 있는 트렌드를 보면 10월부터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부터 세일즈 시즌이다. 구매세 인하와 맞물려 판매 회복세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 추세를 보면 3월까지 전년 대비 성장해오다가 4월부터 전년 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월에는 전년 대비 1% 감소, 5월 12% 감소되다가 6월과 7월에는 전년 대비 30%까지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후 8월 16%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9월에는 5.4%로 감소폭이 줄어들어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다.

중국은 지난 5월 소비세인하에 따른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10% 였던 구매세를 5%로 인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원희 본부장은 "중국은 과거에도 2009년에 구매세 인하를 했던적이 있다. 그때에 비해서는 최근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자동차 대중화도 많이 진행됐다. 또 대도시 구매제한 정책 등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09년도 구매세 인하효과보다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세 인하 자체가 1.6ℓ 이하 차에 적용돼 1.6 터보 차에 대한 신규 사양도 선보이고 있다. 또 기존 1.6 터보 차의 생산을 늘려서 중국시장 수요가 늘어나는데 적극적으로 대응 계획"이라면서 "계속적으로 중소형 도시 위주 딜러망을 확대해 소비세 혜택 종료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3분기(7~9월)에 △판매 112만1796대 △매출액 23조4296억원(자동차 18조2860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1436억 원) △영업이익 1조50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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