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국내 기업 해외 물시장 수주지원 나선다

최계운 K-water 사장[사진=K-water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3일 오후 4시 경기 과천시 소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정부와 학회,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해외 물산업 수주 확대를 위한 ‘워터 컬러버레이션(Water-Collaboration)’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댐이나 정수장, 수력발전 등 물 관련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목적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학회, 민간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water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K-water의 물관리 운영 노하우와 정부의 정책지원, 기술자문,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설계 및 시공 노하우를 네트워크화해 국내 업계의 해외 물시장 진출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외건설사업 진출과 관련해 정부정책 방향과 K-water 해외사업 현황 및 추진전략,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애로사항과 협력요청 사항 등이 발표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세계 물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600조원이며, 오는 2025년에는 약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이 같은 세계 물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K-water는 국내 물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