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이 내년 4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기술혁신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안전과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TOP 브랜드 KTL로 거듭나겠다"며 새로운 '비전 2020'을 발표했다.
그는 "KTL의 핵심가치인 '신뢰'(TRUST)와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가의 산업경쟁력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국내 브랜드 1위, 국가 최고품질과 기술력, 최적의 업무효율, 최선의 인재관리 및 육성으로 국가품질책임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국내 톱 기술 분야 단위사업 육성 △특화 지역사업 기반 전국 기술서비스망 구축 △전사적 품질경영 추진 △고객만족도 최우수 기관 도약 △업무프로세스 혁신 및 내재화 △재정 자립 및 재무 건전성 제고 △최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실력 중심 체계적 인사제도 운영 등 '8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KTL은 새로운 반세기에도 수준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민과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또 정부의 신성장 동력 분야 R&BD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술혁신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L은 지난 50년 간의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 지원을 통해 케이-스타(K-STAR)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 52개국 126개 시험인증기관과 협력 아래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국가 간 기술 무역장벽 대응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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