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전례 없는 확장성”…6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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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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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인텔코리아가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 Skylake) 제품군을 국내 선보였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스에 대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과 전력효율성, 비주얼 성능 등이 강화된 제품으로, 프로세스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6세대 인텔 코어 제품군은 4.5와트(W)에서 91W까지 최대 20배 차이나는 광범위한 소비전력 옵션을 제공하는 등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조사들은 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초소형 PC인 컴퓨트 스틱, 투인원(2in1), 노트북, 올인원(all in 1) 데스크톱 등 총 48종의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48종의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PC와 태블릿PC로 활용가능한 분리형 투인원 PC에 탑재되는 4.5W Y시리즈 △컨버터블 투인원 PC용 15W U시리즈 △대화면 노트북PC용 45W H시리즈 △게이밍 PC용 91W S시리즈 △모바일용 45W 제온 프로세서 등으로 나뉜다.

권 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4년 이상 된 교체시기의 PC가 1200만대”라며 “교체시기에 접어든 PC 사용자들은 6세대 인텔 코어가 탑재된 PC를 교체함으로써 지난 7월 출시된 윈도우10와 6세대 인텔 코어가 맞물려 내는 시너지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수 인텔 마케팅그룹 전무도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스는 전례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스카이레이크는 모든 제품군의 시작점이자 중심이고, 낮은 사양부터 하이엔드 퍼포먼스 고성능 영역까지 동시에 포함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인텔의 엔지니어들이 행사장 한 부분에서 인텔 6세대 코어를 기반으로 한 3D 인식 ‘리얼센스 카메라’를 게임에 직접 적용하는 모습, 5W이하의 저 전력에서도 원활한 게이밍이 이루어지는 모습 등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6세대 인텔 코어는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텔의 선도적인 14nm 공정 기술에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평균 5년 된 구형 컴퓨터 대비 2.5배 이상의 성능, 3배의 배터리 수명, 그리고 30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또 무선 환경을 위한 인텔 WiDi(Wireless Display), 3D 공간 인식이 가능한 인텔리얼센스 카메라, 무선 충전 기술, 강력한 보안 기능 등을 지원하며, 코타나(Cortana) 및 헬로(Hello) 등 윈도우 10에 적합한 환경도 갖췄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까지 공개했다.

윤은경 마케팅그룹 부사장은 넓은 확장성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탑재 가능한 이번 6세대 프로세서의 특징을 음식에 비유하며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PC를 선보인다’는 내용의 ‘맛있는 PC’ 캠페인을 마케팅 전략으로 발표했다.

윤 부사장은 “영화볼 맛 나는 PC, 게임할 맛 나는 PC, 일할 맛 나는 PC 등 음식처럼 PC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6세대 프로세서 기반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텔코리아는 11번가, G마켓 등 파트너사와 함께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레노버, HP, 마이크로소프트(MS), 에이서, 에이수스, 주연테크, TG삼보, 대우루컴즈, 늑대와여우, 에이텍, 프리플로우 등 12개 국내외 주요 제조사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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