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가 지역 내 농산품의 '브랜드화'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칭다오 당국은 지난주 '농산품 브랜드화 추진에 관한 의견안'을 공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실현할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무공해·친환경·유기농식품·생산지표시 농산품 품목을 1000여개, 지역별 브랜드 농산품 100개, 특산품브랜드 100개, 전자상거래 판매 품목 100여개, 농산품브랜드 가치 100억 위안 돌파가 바로 그것이다.
칭다오 농산품 브랜드화를 이끌 기업, 농업협동조합, 가정형농장 등 혁신 주체를 대거 양성하고 개별주체가 농산품 브랜드화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브랜드 상품 생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이끌 예정이다.
제도적 틀도 확충한다. 칭다오 당국은 "농산품 브랜드를 대거 양성하는 동시에 브랜드 목록과 관리감독 제도를 마련해 브랜드허용 범위, 시장확대를 위한 단계와 절차 등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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