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11년 만에 새 단장한 가정용 무선 오디오 신제품 출시

보스의 공식수입원 세기HE가 22일 출시한 ‘웨이브 사운드터치시스템 Ⅳ’ 및 ‘사운드터치 시리즈Ⅲ’ 3종[사진=세기HE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의 공식수입원 세기HE가 고음질의 가정용 무선 오디오 ‘웨이브 사운드터치시스템 Ⅳ’ 및 ‘사운드터치 시리즈Ⅲ’를 22일 출시했다.

웨이브 사운드터치시스템 Ⅳ는 앰프 및 스피커가 통합된 고음질 오디오로, 지난 1998년 첫 출시 이래 약 20여년 가까이보스의 스테디셀러 ‘웨이브’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웨이브는 컴팩트한 크기와 풍성한 사운드로 거실·주방·서재 등 여러 실내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아 장기간 인기를 누려 온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웨이브 사운드터치 시스템Ⅳ은 지난 2004년 출시된 2세대 모델에서 11년만에 처음으로 바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넓어진 디스플레이 화면과 전면의 메탈 그릴을 탑재해 고급스러움을 구현했고, 버튼 없는 터치 방식의 구동 방식과 내장형의 CD 트레이 등으로 심플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기존 웨이브 핵심 기술인 ‘웨이브가이드(Waveguide)’ 설계는 유지하되, 디지털신호처리 기술과 고효율 모듈의 적용을 통해 사운드의 풍성함과 질감을 더 높였다.

또 CD 및 FM.AM 라디오와 같은 기존 웨이브기능과 함께, 와이파이(Wi-Fi) 및 블루투스(Bluetooth)와 무선 연결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터치(SoundTouch)’ 기능이 추가로 탑재됐다.

웨이브 사운드터치시스템 Ⅳ의 컬러는 에스프레소 블랙, 플래티늄 실버, 아크틱 화이트 3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95만7000원이다. 단, 무선 기능이 없는 CD 및 라디오 청취만 가능한 일반 모델의 가격은 79만2000원이다.

이와 함께 세기HE는 거실과 같은 큰 공간에 적합한 사운드터치 30 시리즈Ⅲ, 주방이나 서재 등의 방에 어울리는 사운드터치 20 시리즈Ⅲ과 함께, 이전에 없던 컴팩트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사운드터치 10’ 신규 모델도 선보였다.

‘사운드터치시스템’은가정 내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스트리밍 음악,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무선 오디오 시스템으로, 전원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사운드터치 시스템 III’ 버전은 와이파이에 이어 블루투스 기능까지 새롭게 추가돼 무선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인터넷라디오나 PC 저장 음악,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원 등 무선 청취 범위가 넓어졌다. 여러 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멀티룸 오디오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

3가지 제품은 모두 사운드터치 전용 앱을 통해 리모컨이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기기에서 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6개의 프리셋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이나 좋아하는 음악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지정할 수 있다.

가격대는 이전 모델 대비 낮아진 사운드터치 30 시리즈Ⅲ는 88만원, 사운드터치 20 시리즈Ⅲ는 57만2000원, 사운드터치 10은 33만원이다. 컬러는 모두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