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목표로 상하이와 시애틀에서 해외전을 연다.
중국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폐허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레지던시와 고양레지던시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여섯 번째 전시로 김지은, 박승원, 박은하, 윤향로, 이우성, 이해민선, 정지현, 조혜진 작가가 참여했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변해버린 도시의 모습과 스마트폰 등 미디어 환경에 관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애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전: 장소의 패러독스'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미국 시애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노순택, 양혜규, 이수경, 이용백, 임민욱, 정연두 작가가 참여한다.
1960년대 초반부터 1970년대 초반 출생으로 이뤄진 6인의 작가들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공동체적 경험으로 확장시키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1일 저녁 9시30분에는 정연두 작가가 진행하는 아티스트 토크 '꿈은 이루어진다, 대부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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