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관광협력 본격화, 내년 ‘방문의 해’ 사업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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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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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 개최

  • ‘방문의 해’ 선포식, 한류스타 이벤트, 공동상품 개발 등 추진

경북도와 대구시는 담당국장,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대구시 노보텔(Novotel)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제2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시도는 담당국장,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대구시 노보텔(Novotel)에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제2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는 2015년도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16년도 공동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제2차 추진협의회는 ‘방문의 해’ 사업 자문·심의 기구로서, 양 시도 담당국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경상북도관광공사·대구컨벤션관광뷰로·양 시도 관광협회 대표, 학계 전문가 등 관광 전문가 17명이 참여했다.

양 시도는 한·중 간 국가 차원의 관광 협력관계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대구·경북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그 간 양 시도는 중국 남방항공 기내지·현지 TV(CETV) 등에 광고를 송출하고, 나인 뮤지스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심쿵주의보) 촬영을 지원해 현지에 방영하는 등 중국인들에게 대구와 경북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도는 중국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청정한 동해 바다·해산물과 활쏘기·김치 만들기 등 ‘체험형 전통문화’ 및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주력했고, 대구 역시 뷰티와 힐링을 주제로 동성로 화장품 쇼핑, 약령시 한방 체험 등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중국인들의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의 뷰티·쇼핑 인프라와 경북도의 청정자연·전통문화를 묶어 대구-고령-청도,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펼쳐 왔다.

이울러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슬로건과 로고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을 착실히 해 왔다.

양 시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대구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방문의 해’홍보대사를 위촉하며, 대구경북 공동 홍보설명회를 올해보다 확대하고, 현지 TV·항공사·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경북을 홍보하는 등 전 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스타 마케팅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방문의 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팸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치맥 페스티벌이나 ‘8·8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 같은 양 시도의 대표 관광행사에 한류스타를 초청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여행사가 직접 대구경북 관광 상품을 만들도록 해 보다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방문의 해’ 추진이 우리 지역 관광시장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시·도민과 추진협의회 위원들께서 유한한 문화유적을 무한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6년은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로서 중화권 유커들이 우리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민간협동마케팅사업, 대구경북 상품 개발 및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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