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CTV제주방송(회장 공성용)이 지난 20일 중국의 권위 있는 경제종합보도 매체인 중국경제망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과 제주간의 방송은 물론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가기로 했다.
KCTV제주방송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현지 중국 경제망 본사에서 양사의 교류 협력과 함께 중국과 제주간의 다양한 분양의 교류를 실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KCTV제주방송측에서 공성용 회장을 비롯해 김귀진 사장, 윤용석 편성제작국장 등이 참석했고, 중국경제망측은 총재인 왕쒸동을 비롯해 방송분야 총감독인 멍링주안 등이 참석해 양사의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CTV제주방송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은 중국경제망의 여러 매체를 통해 방송하고, 중국 경제망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을 KCTV제주방송을 통해 제주도민에게도 방송하고 광고 사업 등도 교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국과 제주간의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제주의 핵심사업인 관광 및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은 “중국 경제망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제주도와 중국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업무협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경제망은 2003년 창간된 중국경제일보사의 자회사로 중국국가경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정부 출자회사로 국가에서 취재 보도 편집을 허용한 인터넷 사이트 중 인민일보의 인민망, 신화통신의 신화망과 함께 중국 3대 뉴스 포털사이트이다. 하루 기사생산 건수 1만여 건, 하루 페이지뷰가 4000만 건에 달하는 권위 있는 중국경제전문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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