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은 소무의도, 대무의도, 대연평도 등 3곳에 설치돼 있다. 소무의도(급수인구 70명), 대연평도(급수인구 559명)는 정상 가동해 식수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으나 대무의도(급수인구 31명)는 설치 후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으로 사용중지돼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수담수화시설(역삼투압식)[1]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동력비 지원, 시설 개·보수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수담수화시설 사용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 가뭄에 대비, 식수부족 도서주민의 급수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연간 46억여원을 투입하여 대체식수용 관정 개발, 정수장치 설치, 급수관로 개·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수원 고갈 도서에 운반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항구적인 대책으로 해수담수화 설비를 확충하고, 2020년까지 소무의도, 대무의도 등에 상수도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와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은 국내 최초로 도서지역 주민들의 사용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담수화설비 가동률을 극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