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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오는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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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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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기획재정부(부총리 최경환)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는 ‘2015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22개 거점기관의 아동단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

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 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며, 2015년 현재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22개 거점기관에서 약 1200여 명(1~3기 아동단원 1,050여 명, 교육인력 150여 명)이 모여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1년간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단원 모두가 연주에 참여하는 6개의 합동공연과 음악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될 예정이다. 또, '음악 듣고, 공부하고, 영화 보고' 3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과, 이야기를 통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나무와 바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넘어서는 확장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형태로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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