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부제 '고엽'으로 28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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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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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가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의 '문화가 있는 날' 간판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라운지'는 10월 공연에서 ‘고엽(Les Feuilles Mortes)’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 계절에 맞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메조소프라노,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라는 특이한 악기 구성으로 연주되는 브람스의 '두 개의 노래 Op.91'가 무대를 시작한 후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고엽’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브 몽땅의 샹송 '고엽'으로 가을의 멜랑꼴리를 노래한다.

그리고 멘델스존 특유의 달콤한 감상과 우울한 그림자가 동시에 드리워져있는 피아노 3중주 d단조 Op.49 2악장과 보헤미안적 애수를 가득 담은 체코 출신 작곡가 수크의 피아노 4중주 a단조 Op.1이 차례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티스트 라운지'의 원년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함께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출연한다.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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