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다. 평면, 단지 조경, 마감재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입주 후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서다.
아파트 브랜드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분양이 잘되지 않던 지역에서 유명 브랜드의 아파트가 분양을 하면 기존의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아파트도 미분양분이 소진되고,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격도 비싸게 형성될뿐더러 지역발전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각되기 마련이다.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보다 평균 2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로 주거 선호도가 높아 이른바 대단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셈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매매와 전세 거래가 활발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며, 불황기에도 환금성이 높다.” 며 “특히 주변 노후단지가 많은 곳에 들어설 경우에는 새 아파트 대단지 브랜드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 228-1 일대 들어서는 ‘향남 메이저파크’도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는 최고 28층의 2098가구로 단일 브랜드로는 주변지역에서 가장 큰 매머드 급 대단지이다. 또 전 가구를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꾸몄고,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636가구, 73㎡ 536가구, 전용면적 84㎡ 926가구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 토지매입도 완료해 조합 추진속도가 빠르고, 공신력 높은 KB부동산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았으며, 시공사도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MOU를 체결한 상태다.”라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약 3000만 원 저렴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향남읍 일대는 최근 5년간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중소형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향남읍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반 아파트 공급이 한 가구도 없었으며 올 해 들어 2000여 가구만 분양된 게 전부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비율도 2.5%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3.3㎡당 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도 강점이다. 현재 향남 메이저파크 인근 아파트인 ‘향남 지웰2차(514가구, 2010년 4월 입주)’는 총 공급면적 113㎡는 2억8500만 원(3.3㎡당 829만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향남 우미린(536가구, 2008년 9월 입주) 공급면적 112㎡도 2억8750만 원(3.3㎡당 84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대단지 브랜드 새 아파트의 가치를 감안하면 입주 후 가격은 오히려 주변 아파트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주변보다 낮지만 입주후의 미래가치는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지상공간에는 다양한 테마공원과 조경이 자리하고 독서실, 키즈카페, 탁구장, 골프연습장, GX룸 등 고품격 대형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전 가구를 4베이(Bay) 3룸(Room)의 혁신적인 공간설계로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실사용 면적이 넓다. 대형 팬트리 등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부동산관계자는 “최근 지역조합주택이 추진을 하다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토지매입이 완료된 곳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청약통장 없이 안전하게 내 집 마련하는 지름길이다.” 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단지 새 아파트는 향후 투자가치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522-222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