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부산 서구 당구장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포상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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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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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부산 서구 당구장 살인 사건 용의자를 23일 공개수배했다.[사진=부산서부경찰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경찰이 부산 서구의 당구장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인 김기웅(40.남)을 23일 공개수배했다.

용의자인 김기웅은 지난 21일 오후 1-2시께 당구장 주인인 박모(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용의자인 김기웅은 키 175cm, 검정색 점파, 바지, 모자, 줄무늬 티셔츠, 청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기웅은 사건 당일 당구장에 들어갔다고 나오는 장면이 CCTV 영상에 잡혔으며, 당구장 내 금품이나 집기는 그대로 둔 채 살인만 저질렀다는 점에서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 5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줄 계획이며, 목격 또는 소재를 아는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서부경찰서 강력팀(051-540-1377)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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