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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울 1983’, 이산가족 500여명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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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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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이 이산가족 500여명을 내달 11일 오후 3시에 예정된 뮤지컬 ‘서울 1983’ 공연에 초대한다.

이와 더불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한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26일부터 선착순 예매자 100명에 한해 VIP석 5만원, R석 3만원에 공연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인포샵(02-399-1000)과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하면 된다. 이벤트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1인 4매로 한정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이 남는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번 초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울 1983’은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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