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두 번째로 상금왕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김경태는 23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CC(파71)에서 열린 JGTO ‘브리지스톤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경태와 같은 순위에는 장익제 최호성 박상현 조민규가 올라있다.
김경태는 올해 JGTO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1억1793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는 2010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JGTO 상금왕이 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올시즌 남은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7개다.
상금(8035만여엔) 랭킹 2위 이케다 유타(일본)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공동 52위다.
호주교포 이원준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3위,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황중곤(혼마) 이경훈(CJ오쇼핑)은 4언더파 138타로 1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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