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프트' 조엘 에저튼, 제 48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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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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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로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감독 조엘 에저튼·수입 ㈜미디어로그·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조엘 에저튼이 18일 폐막한 제 48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 시체스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SF, 스릴러, 공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장르 영화제이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더 기프트’의 조엘 에저튼은 이번 영화에서 연출과 각본, 연기까지 도맡았으며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엘 에저튼은 극 중 긴장감을 유발하는 주요 캐릭터이자 시시각각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고든’ 역을 완벽 소화하여 매 사건의 중심에서 관객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그의 열연이 빛을 발한 ‘더 기프트’는 완벽한 부부에게 나타난 남편의 옛 친구가 주변을 맴돌면서 보내오는 반갑지 않은 선물과 그들을 둘러싼 충격적 사건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는 ‘위플래쉬’ 제작진이 탄생시킨 또 다른 광기의 신작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캐릭터들 간의 밀도 높은 첨예한 대립, 극적 긴장감과 고도의 불안 등 다채로운 영화적 기법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위플래쉬’ 제작진들의 특출 난 장기가 발휘된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더 기프트’는 내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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