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 쇼트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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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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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18·신목고)이 올 시즌 첫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2016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38점과 예술점수(PCS) 25.40점으로, 총 53.78점을 받아 전체 선수 12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57.22점으로, 이번 성적표는 이에 3.44점 모자란다.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토루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다. 레이백 스핀은 가장 높은 레벨4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2에 수행점수(GOE) 0.34점이 깎였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러츠 점프를 했지만 수행점수 0.20점을 또 깎인 박소연은 스텝 시퀀스를 레벨3으로 처리하고 더블 악셀 점프를 뛴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3을 받고 연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은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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