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협회, 중국 전인대 부위원장 장바오원 일행 초청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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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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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장바오원(張寶文)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의 방한을 환영하기 위한 만찬이 한중친선협회(이세기 회장) 주최로 23일 서울에서 열렸다.

장 위원장은 한·중 양국간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해 한국 국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전인대 부위원장은 우리의 국회 부의장에 해당한다. 그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 산하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국제교류협회는 지난 1981년 각계 각층 인사가 모여 만든 중국 대표 민간외교 단체다.

장바오원 전인대 부위원장이 23일 저녁 서울 명동 동보성에서 열린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장 위원장은 만찬에서 한·중 양국간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간교류는 양국간 관계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국국제교류협회와 한중친선협회가 모두 한·중 양국간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리 총리의 방한이 양국이 정치·경제·인문 등 방면에서 더 많은 관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바오원 전인대 부위원장.[사진=유대길 기자]


앞서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한·중 교류가 역대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항일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 참석해 중국인들의 환대를 받았다”며 “양국 지도자간 깊은 우의를 나누는 것처럼 한중친선협회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와도 장기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장바오원 전인대 부위원장(왼쪽)과 이세기 한중친선협회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오늘날 한·중관계를 '삼고(三高)'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국이 정치적인 상호신뢰, 경제 교류, 인적 교류 방면에서 모두 높은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 대사는 “이는 양국지도자와 민간 우호단체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특히 한중친선협회와 중국국제교류협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중친선협회는 한·중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민간우호단체다. 중국국제교류협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등 중국내 민간우호단체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중국 중련부 초청으로 10여명의 초당파 의원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내달 1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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