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ECB 양적완화-중국 금리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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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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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6% 오른 6,444.0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88% 뛴 10,794.5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53% 증가한 4,923.64에 각각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2.09% 올라간 3,423.31로 문을 닫았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 완화 정책의 확대 의지를 비친 데 이어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힌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다만 이들 조치가 세계 경제 부양의 매개 수단은 될 수 있으나 중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현재 중국 경제가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경계도 나오고 있다.

종목별로는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가 예상보다 배증한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데 힘입어 2.6% 올랐다. 구찌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케링 그룹(Kering SA)도 예측치보다 높은 매출고를 찍으며 10% 증가하고, 프랑스 종합건설회사 뱅시(Vinci SA) 역시 연간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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