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 시진핑, 맨시티 방문...공격수 아궤로 시 주석과 셀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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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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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23일(현지시간) 맨시티 구장을 방문했다. 공격수 아궤로는 시 주석, 캐머런 총리와 찍은 셀피를 찍는 행운을 잡았다. [사진=맨시티 공식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영국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23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 트레이닝 구장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맨체스터 맨시티 홈구장 이타하드 스타지움 인근에 있는 맨시티 축구 아카데미(CFA)를 방문하고 축구 강국인 영국과의 축구 협력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 주석은 이곳에서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광범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현대 축구의 발원지이자 세계 축구 강국인 영국의 모습은 중국이 귀감으로 삼을 만하다"고 밝혔다.

이날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는 시 주석, 캐머런 총리와 다정하게 셀피를 찍는 행운을 잡아 언론의 집중을 받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人民網)은 평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시 주석이 맨시티를 방문한 것은 맨시티가 청소년 축구인재 양성과 사회체육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아랍에메리트(UAE)의 아부다비의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인수해 2015~2016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2억 파운드(약 3500억원)를 투자해 2014년 축구학교를 개교, 훈련장의 상당 부분을 청소년 축구교실에 할해하고 있다. 맨시티 축구학교 구장은 7000여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하고 여자축구와 사회축구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9일 취임 첫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시 주석은 맨체스터 공항에서 중국 하이난항공의 중국~맨체스터 직항 신설을 발표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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