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7회에서 강설리(박한별)는 기억을 잃고 최진언(지진희)의 곁을 맴도는 도해강(김현주)에게 "여기까지만 해요. 더 하면 더 가면 나도 가만 않있을 거예요. 짓밟아버릴 거예요"라며 경고한다.
이에 도해강은 "내 감정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설리씨 사랑 잘 지켜요. 내가 아니라 그 남자 죽은 와이프한테서. 설리씨 나랑 싸울 게 아니라 죽은 그 여자랑 싸워야 할 것 같은데"라며 반격에 나선다.
기억을 잃은 여자,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사랑에 빠진다? 아니, 불륜한다는 내용을 그린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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