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協 “국내 승강기 기술인력 부족율 13.7%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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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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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승강기산업 기술인력 부족율이 1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엘리베이터협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승강기 산업 영위기업 117개사를 대상으로 승강기 기술인력 수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총 재직인원(2952명) 중 부족인원은 404명으로 인력부족율이 13.7%에 달했다. 이 중 채용계획 인원은 389명으로 부족인원 대비 96.3%를 기록했다.

인력채용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연감소 인력에 대한 충원이 37.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 △우수인력 확보 △신규투자 및 생산규모 확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이유로는 3D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기피가 2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 임금 및 복리후생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 채용 직후 잦은 이직,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 채용방법 중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은 구인광고 및 인터넷 활용이 32.3%로 가장 많았고 학연·지연 등 연고 채용이 23.2%, 공공기관 취업알선센터 활용이 19.4%, 취업준비생 활용은 12.3%, 정부로부터 외국인 기술인력 배정이 1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승강기 유지 보수료 현실화 방안 마련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노력과 자금 지원 방안 마련요구와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 확대 등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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