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故신해철 1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그의 아내 윤원희(38)가 과거 서태지의 팬이었다는 사실에 새삼 눈길을 끈다.
윤 씨는 지난 2011년 레이디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신해철과 연애할 시기에 서태지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할 무렵 지인의 초대로 참석한 뉴욕대학교 유학생 파티에서 음반 작업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신해철을 우연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신해철의 음악 중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노래를 모닝콜로 맞춰놓을 정도로 관심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파티장에서의 우연한 만남의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27일 장협착 수술 20일 만에 저산소에 따른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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