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섬유ㆍ방직산업 중심지 샤오싱시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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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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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5~27일, 샤오싱시 부시장 등 46명 대구 방문

  • 우호협력도시 체결 및 기업 간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 가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중국 섬유·방직 산업의 중심지인 샤오싱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쉬밍광(徐明光)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부시장을 포함한 대표단 46명이 25~27일 사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2004년 11월 경제·관광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으나 최근 교류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 양 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샤오싱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호텔 인터불고에서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 200여명을 초청해 ‘대구-샤오싱 기업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서는 양 시의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경제·문화·관광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상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중국 섬유·방직의 중심지인 샤오싱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양 시는 섬유·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대구의 강점인 기계·환경·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를 가지고, 기업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양 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적 교류관계를 지속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상호간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1400만 인구의 쓰촨성 청두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대구시 관광홍보(의료관광 포함)를 위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20여명이 내달 9일 청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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