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개 분야 중 4개 분야(문화여성, 지역개발, 안전관리, 중점과제)에서 가 등급을 받아 가장 많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전년도에 비해 가장 많이 향상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사회복지, 지역개발, 문화, 안전관리,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를 2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가 강조한 일자리 걱정 없고 안전한 경북, 우수한 문화를 향유하고 골고루 잘사는 경북을 위해 전 행정 역량을 쏟은 노력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은 것이 값진 의미가 있다.
여성분야는 범죄 없는 환경조성(셉테드), 여성 안전거리 조성 등 아동과 여성의 안전망을 강화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중점을 두고 아이돌봄지원사업, 워킹맘·워킹대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원스톱으로 해결했다.
지역개발 분야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역발전 과제를 적극 발굴해 지역행복생활권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 지역중심 성장축 혁신도시 조성으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자립기반을 구축해 귀농부분에서 10년 이상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안전관리 분야는 실질적이고 체험 위주의 비상대비 훈련을 실시해 안보의식을 고취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 필두마을 어르신이 생전 처음으로 방독면을 써보는 등 생생한 체험훈련을 시행했다. 더 나아가 올해에는 국민안전처 출범에 맞춰 도민안전실을 신설했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 경북 365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중점과제 분야는 도정 역점시책인 좋은 일자리 창출 분야가 눈에 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선도적 추진과 마이스터고, 청년무역사관학교 등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해 지난 5월 공시제 평가와 이달 일자리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가장 많은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일반과제에 분야당 4억원, 중점과제에 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주어졌다. 올해 재정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복지사업 등 도민생활 안정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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