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한·민국·만세, 병영 체험 중 송일국 보고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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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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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배식 당번으로 변신한 송종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병영 체험에 나선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입소식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한 삼둥이는 비밀 배식 당번으로 변장한 송일국과 마주했다.

민국이는 식판을 들고 줄을 서자마자 아빠를 알아보고 "아빠!"라고 외쳤고, 대한이와 만세도 아빠 송일국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당황한 송일국은 "어떻게 알아봤느냐"고 묻자 만세는 "어떻게 된 거야. 뭐야"라며 해맑게 웃었다. 만세는 "우리 아빠 요리사 됐어요"라고 자랑했고, 민국이는 "아빠 왜 요리사 됐어요?"라고 물었다.

이날 삼둥이는 교관의 시범 하에 공군 제식 훈련에 나섰다. 특히, 연병장 입장부터 삼둥이는 늠름한 포스로 동료 어린이 병사들과 당당하게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군대용어에 익숙지 않은 삼둥이는 교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다. 교관이 대한에게 ‘기준’을 시켰지만, 기준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랐던 대한은 그저 교관님만 계속해서 바라봤기 때문. 이어 십 여분이 지나자 이번에는 만세가 쭈그려 앉아 흙 장난을 하기 시작했다. 호랑이 교관의 강력한 레이다 망에 걸린 만세는 이내 억울하다는 듯 눈시울을 붉혀 교관을 크게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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