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살인사건' 뒤바뀐 범인?..궁금한이야기Y "살인자 예단하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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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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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릉동 살인사건' 궁금한 이야기 Y]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여자친구를 죽인 범인을 칼로 찔러 죽인 이른바 '공릉동 살인사건'이 정당방위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건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릉동 살인사건은 휴가 나온 군인 A씨(20)가 지난달 24일 새벽 노원구 공릉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예비신부 B씨(33)씨를 찔러 죽이고 자신은 예비신랑 C씨(36)씨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공릉동 살인사건에 대한 미스터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건 당일 A씨가 빌라에 들어가는 시간부터 B씨가 죽고 C씨가 빌라에서 나온 6분 20초 간의 진실을 파헤쳤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확인해 본 결과, CCTV 시간이 맞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CCTV 시간을 조정해서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주민이 B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시간은 27분, A씨가 빌라에 들어간 시간은 28분, C씨가 나온 시간은 34분이었다.

전문가는 "장 상병이 불법 침입을 한 것이 맞지만 살인자라고 예단을 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C씨에 대해 정당방위를 적용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릉동 살인사건' 뒤바뀐 범인?..궁금한이야기Y "살인자 예단하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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