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천안 연쇄실종 사건 용의자 강 씨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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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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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천안 연쇄실종 사건의 미스터리를 심도있게 파헤쳤다. 이 가운데 실종된 두 여성과 관련된 유력한 용의자 강상돈 씨가 방송을 통해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두 여인-천안 연쇄실종 미스터리>편이 방송됐다.

어렵게 임용고시를 통과해 교사 생활을 했던 김미애 씨가 2005년 2월 갑작스럽게 실종됐고 이어 양지영 씨가 이듬해 9월 잇따라 사라졌다.

두 여성이 실종된 중심에는 피의자로 지목된 강 씨가 있었다. 과거 경찰은 강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고 이를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갔지만 한 때 연인사이였고 실종 당시에는 이미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화 사용내역과 피의자 김미애 씨의 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해본 결과 실종사건 이후에도 강 씨는 김미애 씨와 통화했던 내역이 드러났고 약 1년여에 걸쳐 사용해온 것으로 보이는 카드내역도 확인됐다.

이후 사건은 수사는 특별한 증거를 포착 못한 채 미진한 수사를 이어갔고 이 틈을 타고 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오리집을 매매하고 도피자금을 마련한 후 지난 2008년경 필리핀으로 돌연히 출국했다.

경찰 수사결과 당시 강 씨는 가족들과 함께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필리핀 현지에서 한인식당을 운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현재까지 강 씨를 봤다는 그 어떠한 목격담도 들려오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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